[날씨] 밤사이 충청 이남에 장대비...내일 오후 소강 / YTN

2023-06-26 17

전국이 본격 장마권에 들었습니다.

밤사이 충청 이남 지방에 장대비가 쏟아진 뒤 내일 오후부터는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든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장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어딘가요?

[기자]
강한 비는 주로 충청과 경북 북부 내륙 등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중앙선 경북 영주 부근입니다.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곳인데요.

도로에 물이 고여 차가 지날 때마다 물보라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상주-영천선 상주 부근입니다.

이 지역도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20% 가까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차량은 반드시 감속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낙동강 의령군 부근입니다.

장대비에 수위가 오르며 유속이 빨라졌고, 강한 바람에 나무가 세차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진다고 하는데, 비가 어느 지역에 얼마나 오는 건가요?

[기자]
오늘 밤까지는 충청과 강원, 경북 북부 내륙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장마전선이 남해안으로 이동하면서 밤사이에는 남부와 제주도에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쏟아지는 게릴라 호우가 이어지는 겁니다.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200mm 이상, 전남과 경북 북부 내륙, 남해안에도 12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남부지방에도 30~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이후 장마전선 움직임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장마전선도 먼 남해로 잠시 물러나며 숨 고르기를 하겠는데요,

하지만 목요일쯤 다시 북상해 중부에는 금요일까지, 남부와 제주도에는 토요일까지 비를 뿌리겠습니다.

장마 시작부터 호우를 동반하며 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축대 붕괴와 산사태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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